도로 건설 계획 때 문화재 지표조사 빼먹은 대구 달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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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은 28일 "대구 달성군이 문화재 지표조사도 없이 도로공사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달성군은 6년 전 다사읍 강정보 디아크광장 인근의 강정마을부터 죽곡2지구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
달성군이 사업 서류를 확인한 결과, 6년 전 도로 건설 계획을 세울 때 '문화재 지표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빼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문화재 지표조사 없이 공사를 착공해 문화유산 등을 훼손한 것은 전형적인 뒷북행정"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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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8일 "대구 달성군이 문화재 지표조사도 없이 도로공사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달성군은 6년 전 다사읍 강정보 디아크광장 인근의 강정마을부터 죽곡2지구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자 현장을 목격한 주민이 "죽곡산 일대는 죽곡산성과 고분군, 선사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윳판형 암각화' 등이 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달성군이 사업 서류를 확인한 결과, 6년 전 도로 건설 계획을 세울 때 '문화재 지표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빼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은 공사를 중단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4곳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문화재 지표조사 없이 공사를 착공해 문화유산 등을 훼손한 것은 전형적인 뒷북행정"이라고 질타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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