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수수 의혹' 허종식 의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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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수자 중 하나로 의심받는 민주당 허종식 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어제(27일) 허 의원을 정당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돈 봉투 수수 혐의가 특정돼 강제수사를 받은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 민주당 임종성 의원을 상대로도 조만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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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수자 중 하나로 의심받는 민주당 허종식 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어제(27일) 허 의원을 정당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허 의원 요청에 따라 검찰 출석은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돈 봉투 수수 혐의가 특정돼 강제수사를 받은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 민주당 임종성 의원을 상대로도 조만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허 의원과 임 의원이 당대표 경선을 앞둔 지난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무소속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송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독려해달라는 명목으로 3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혐의로 검찰은 지난달 2일 두 의원의 주거지와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성만 의원의 경우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자금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5월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다만 이들은 돈 봉투 수수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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