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철도공단법 개정안 국회 통과"…오송 클러스터 탄력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은 청주 오송철도클러스터에 국가철도공단이 사업 참여를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국가철도공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국가철도공단의 사업 범위에 철도사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단지 개발을 추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이에 따라 철도 기업 유치와 철도 산업 육성 지원의 전문성이 확충 되고, KDI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은 오송 일대 국유 철도 용지를 활용해 R&D, 교육센터 등 지원시설을 조성·운영하면서 철도산업 육성 업무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정우택 의원은 “글로벌 수준의 철도산업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전문성과 내실을 갖춘 세계적인 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해외 진출을 비롯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철도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부가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청주 오송을 선정,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8년 착공, 2030년 조성이 목표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