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배재대, 체계적인 교육과정 인증 받았다

이정훈 기자 2023. 12. 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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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와 배재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실시한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모든 평가 영역을 충족해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대학이 자발적으로 교육의 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도입된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과 특성을 모두 갖추도록 인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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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2023년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패 수여식’에서 이성상 목원대 미래전략본부장(오른쪽)이 안세근 한국대학평가원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와 배재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실시한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모든 평가 영역을 충족해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대학이 자발적으로 교육의 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도입된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과 특성을 모두 갖추도록 인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목원대는 이번 평가에서 교양 교육 혁신 연구센터, RGB 발전소, SW창의 교육센터가 유기적인 협력을 갖춰 교양교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LINC 3.0,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 등과 연계한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실적 및 지역대학, 지역 사회와의 연계·협력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대학평가인증이 대학 교육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대학 발전에 필요한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도출해 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개교70주년을 앞둔 목원대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대학,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대학 이념, 경영, 교육과정, 교직원, 학생 지원 및 시설, 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5개 영역 30개 지표를 모두 통과했다. 특히 5개 영역 30개 지표, 평가준거에서 모두 가장 높은 판정인 ‘충족’(Pass)을 평가받아 우수대학으로 공인 받았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교육 기관 배재학당에서 시작된 교육혁신이 최고의 미래교육 기관 배재대로 이어진 결과가 이번 인증으로 입증됐다”며 “학생이 꿈을 펼치는 대학으로 경쟁력 향상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는 전국 56개교가 신청했으며 49개교가 ‘인증’을 획득했고, 5개교는 ‘조건부 인증’, 2개교는 각각 ‘인증유예’와 ‘불인증’평가를 받았다. 인증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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