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억' 히샬리송, '3경기 4골' 부활 시동...손흥민 독려 "토트넘 공격수라면 15골 이상 넣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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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히샬리송의 활약에 기뻐했다.
영국 '미러'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계속해서 골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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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은 최근 히샬리송의 활약에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영국 '미러'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계속해서 골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모두가 히샬리송의 활약에 기뻐하고 있고, 행복하다"면서도 "히샬리송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는 선수라면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이 팀의 스트라이커라면 15골 이상 기록해야 한다. 히샬리송 역시 더 많은 골을 넣길 바랄 것이고, 나 역시 그가 팀을 계속 돕길 원한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해리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와 짝을 이룰 정상급 공격수를 원했다. 에버턴에서 뛰며 이미 리그 검증을 마쳤고,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은 매우 매력적인 카드였다.
이에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991억 원)를 지불하고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 초반에도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했다.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나섰지만 골맛을 보지 못하며 손흥민에게 그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다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게 됐다. 히샬리송은 10월 말 "최근 몇 달은 나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곧 치골 수술을 받을 것이다. 이제는 쉬어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히샬리송은 이달 초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한번 교체 출전한 그는 뉴캐슬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8분 득점을 신고했다. 약 3개월 만에 맛본 골이었다. 이어 후반 15분 멀티골까지 완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히샬리송은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다시 득점에 성공했고, 최근 에버턴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3경기 4골. 수술을 받고 돌아온 뒤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계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골(리그 5골, 리그컵 1골)을 기록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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