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악몽’ 페퍼저축은행, 크리스마스 휴식이 반전 가져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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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가 다시 한번 두 자릿수를 찍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국가대표 공격수 박정아,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외국인선수 야스민 등 V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했다.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연패는 피하지 못했으나, 반환점을 돈 현 시점에서 나쁜 흐름을 끊어야만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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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의 최근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10일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였다. 당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값진 승점 2를 챙겼다. 그런데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이달 22일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하기까지 무려 11연패로 추락을 거듭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국가대표 공격수 박정아,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외국인선수 야스민 등 V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런데도 하위권 탈출에 실패하고 있다. 공격, 수비 지표는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이 모두 최하위권인 가운데 정관장에는 8일 안방 1-3 패배를 포함해 15전패의 불명예를 당했다.
이름값 높은 좌우 쌍포는 여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하혜진과 필립스가 중심을 이룬 미들블로커(센터) 진용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동료들과 주전 세터 박사랑의 호흡도 좋지 않다. 단순하고 뻔한 공격 루트는 전혀 파괴력이 없고 실속이 떨어질 뿐이다.
조 트린지 감독(미국)이 추구하는 방향을 좀처럼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선수들은 실수가 잦다. 경기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한다. 이는 자연스레 자신감 하락과 잦은 실책으로 연결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한 해 마지막 경기에서 V리그 여자부 최다연패 타이인 20연패에서 벗어났던 기쁨이다.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연패는 피하지 못했으나, 반환점을 돈 현 시점에서 나쁜 흐름을 끊어야만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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