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모델Y 인기에… 테슬라 ‘수입차 3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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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은 국내 수입차 판매 3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28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수입차는 BMW(6만9552대), 벤츠(6만8135대), 아우디(1만6649대), 테슬라(1만5439대), 볼보(1만5411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Y 출시 이후 매달 아우디의 판매량을 1500대 이상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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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은 국내 수입차 판매 3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28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수입차는 BMW(6만9552대), 벤츠(6만8135대), 아우디(1만6649대), 테슬라(1만5439대), 볼보(1만5411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수입차 판매 3위 자리는 그간 아우디가 지키고 볼보가 뒤쫓는 양상이었는데, 올해는 테슬라가 볼보보다 앞선 순위에서 아우디를 추격하고 있다.
테슬라의 작년 국내 판매량은 총 1만4571대였다. 올해는 12월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해 실적을 넘었다. 지난 8월 출시된 중국산 모델Y가 판매를 이끌면서다. 중국산 모델Y는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간 1만562대 팔렸다.
테슬라는 현재까지 아우디보다 누적 판매량이 1210대 적지만, 최종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Y 출시 이후 매달 아우디의 판매량을 1500대 이상 상회했다.
중국산 모델Y는 가격이 5699만원으로, 테슬라코리아가 이전까지 판매하던 모델Y 롱레인지(7874만원)보다 저렴하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성능 차이도 존재한다. 이전에 판매하던 모델Y 롱레인지는 듀얼모터와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다. 중국산 모델Y는 후륜에 전기모터 1개를 장착하고,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쓴다. 주행거리도 롱레인지(511㎞)보다 짧은 3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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