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첫 일출 볼 수 있을까..."동해·제주 빼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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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에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예보돼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푸른 용의 해'를 뜻하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첫 해돋이는 동해안과 제주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차)로 인해 동해안과 제주에는 구름떼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일출 감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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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하늘 맑아 일출 관광 가능
올 연말에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예보돼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푸른 용의 해'를 뜻하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첫 해돋이는 동해안과 제주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까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비교적 포근하다가 30일부터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3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온다.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과 높은 산지는 함박눈으로 인해 대설특보가 발령될 수도 있다. 다만 대기하층 기온 변화에 따라 눈비가 섞이거나 비만 내리는 등 강수량과 강수 형태는 변동 가능성이 크다.
202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도 몇몇 지역은 비가 계속되고, 낮은 고도에 구름대가 남아서 전국적으로 해넘이를 보기 어렵다.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일몰을 볼 가능성이 있다. 일몰 예상 시간은 지역별 편차가 있지만 오후 5시 4분~36분이다.
정초에는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나가고 한반도가 다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하늘이 개 전국적으로 해돋이를 볼 수 있다. 다만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차)로 인해 동해안과 제주에는 구름떼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일출 감상이 가능하다.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26분~47분이다.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연말연시에 눈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기게 돼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월 1일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해질 전망이라 해넘이, 해돋이 관광 시 안전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연말까지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9도~0도, 최고 2~9도)보다 포근하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 2~12도로 예보했다. 다만 강원 내륙 산지는 30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진다.
대기 정체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인 곳도 생길 수 있다. 28일 수도권에는 올겨울 처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기도 했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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