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 자산재평가로 회사 신용 높이면 좋은 이유

허남이 기자 2023. 12.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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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 많은 회사에서 자산재평가라는 목적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한다.

이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려면 부채비율이 낮아야 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법인이나 개인의 기업에 소속된 사업용 자산에 대해 결산일 당시에 시가에 부합하도록 장부가액을 증액하는 것, 즉 자산재평가를 하는 것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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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 많은 회사에서 자산재평가라는 목적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한다. 자산재평가라고 검색하면 관련 기사로 재무구조 개선, 자본잠식 해소, 높은 부채비율에 대한 급한 불을 껐다 등의 뉴스도 많이 검색된다.

박효정 감정평가사/사진제공=로안감정평가사사무소, 토지보상행정사사무소

자산재평가(Asset Revaluation , 資産再評價)의 사전적 의미는 '기업자산이 물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장부가액과 현실가액에 크게 차이가 생긴 때, 자산을 재평가하여 장부가액을 현실화하는 일을 말한다.

이처럼 연말에 회사나 기업에서 자산재평가를 하는 이유는 토지, 건물과 같은 유형자산을 소유한 기업체에서 장부가액을 결산일 시점의 시가로 현실화하면 회사의 부채비율이 낮아져서 회사의 신용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 개인의 경우라도 자산이 많고 부채가 적을수록 금융권 등에서 신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신용이 좋으면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추가대출도 가능하며 대출금리에서도 우대를 받게 된다.

회사도 마찬가지이다. 외부에서 특정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자산과 부채의 규모가 될 것이다. 회사의 성장도를 파악할 때 역시 작년에 비해 자산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부채비율이 줄어드는 회사일수록 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한편 경기가 불황일수록 자산재평가 업무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매출 급감을 경험한 업체가 많은데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영업이익의 하락으로 인해 대출금 상환을 요청받게 되거나 대출금리가 오르면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려면 부채비율이 낮아야 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법인이나 개인의 기업에 소속된 사업용 자산에 대해 결산일 당시에 시가에 부합하도록 장부가액을 증액하는 것, 즉 자산재평가를 하는 것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되기 때문이다.

자산가액이 늘어나면 자연히 부채비율이 떨어진다. 통상 자산재평가는 회사가 보유한 토지, 건물 등의 유형자산에 대해서 재무상태표 결산 시점(2022년 12월 31일, 2023년 3월 31일 등)을 기준으로 시가를 재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개선시켜야 하는 상황이라면, 표준재무상태표상의 유형자산 가액을 결산일 당시로 재평가했을 때 어느 정도의 이익이 있겠는지 전문 감정평가사와 상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글 로안감정평가사사무소, 토지보상행정사사무소 박효정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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