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농구에서도 국제 교류전은 필수?' 강남 삼성 안방에 방문한 일본 그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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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삼성 이나남 원장과 일본 유소년 농구클럽 음승민 대표가 친선 교류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 27일(수)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클럽 도곡점에서 강남 삼성과 일본 유소년 농구클럽 그루비의 친선 교류전이 열렸다.
강남권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해외 교류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강남 삼성 이나남 원장과 한국인 지도자의 특별함으로 일본 선수들에게 추억을 제공하는 그루비 음승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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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수)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클럽 도곡점에서 강남 삼성과 일본 유소년 농구클럽 그루비의 친선 교류전이 열렸다. 교류전은 U10, U11, U12 등 세 학년의 연습 경기로 진행됐다.
연령별 8분 4쿼터로 진행된 교류전은 선물 전달식과 단체 사진 촬영 등까지 포함돼 어린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제공했다.
강남 삼성 이나남 원장은 “그루비는 아시아 대회에 출전하는 팀이기도 하고, 음승민 원장님이 한국 분이셔서 교류가 활발했다. 2월에 있을 아시아 대회 전에 친선 교류전을 가지면 도움이 될 것 같았다”라고 교류전 개최 계기를 밝혔다.
비슷한 또래의 친선 교류전이었지만 스타일은 확연히 달랐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팀워크가 갖춰진 안정적인 농구를 하는 한국과 다르게 일본 유소년들은 화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외곽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이에 그루비 음승민 대표는 “우선 한국 친구들은 피지컬이 좋다. 하지만 일본 친구들은 대부분 작다. 또 다른 차이점이라면 일본 초등학교는 농구 골대가 성인 골대보다 낮고 공도 작다. 볼 핸들링이나 슛폼이 일본 어린이들이 더 좋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에 반해 한국은 리바운드나 몸을 활용한 농구가 우세한 것 같다”라고 양국 유소년들의 차이점에 대한 견해를 말했다.
음 대표는 “2010년부터 코로나19 때 빼고는 매년 한국과 교류를 했고 올해는 특별히 두 번 방문한 거다. 사실 예전 한국 유소년 농구는 정말 못했다(웃음). 하지만 지금은 레벨이 정말 높아졌지 않나? 또 얼마 전 엘리트와 클럽 통합 대회 결과를 보니 클럽이 정말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이러한 국제 교류전 등 클럽 농구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이나남 원장도 같은 의견을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일본의 농구 스타일은 빠르고 정교하다. 싱가포르와도 교류전을 했는데 확실히 리듬감이 좋았다. 우리나라가 갖지 못한 부분들을 붙어보면서 배우고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좋은 경험치를 쌓게 하고 싶다. 대만, 중국 등과도 추진 중에 있다”라고 말하며 국제 교류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진_강남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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