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기업들 활력 키워야만 경제 위기 이겨낼 수 있어"

강희경 2023. 12.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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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024년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발돋움하기 위한 근본 해법은 기업의 활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회장은 2024년에 22대 국회를 구성하는 총선이 열린다는 점을 떠올리며 "22대 국회가 기업 활력 제고와 우리 경제 재도약에 입법 활동의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경총의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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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
"여러 분야의 관행과 제도를 재정비해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경총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024년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발돋움하기 위한 근본 해법은 기업의 활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28일 '한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하자'라는 제목의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2023년) 우리 경제를 제약했던 불안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경제 회복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이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은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며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기 위해서도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국가의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특히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동등한 환경 아래 경쟁할 수 있게 노동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관행과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할 구체적 방안으로 손 회장은 ▲강력한 노동 개혁 ▲과감한 규제 혁신 ▲상속세·법인세 등 조세 제도 개선을 꼽았다.

끝으로 손 회장은 2024년에 22대 국회를 구성하는 총선이 열린다는 점을 떠올리며 "22대 국회가 기업 활력 제고와 우리 경제 재도약에 입법 활동의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경총의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도 혁신과 성장의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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