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명장’ 24인 인터뷰 엮은 책 발간

윤예원 기자 2023. 12. 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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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스코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 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명장 제도는 포스코에서 2015년부터 뛰어난 기술과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인품까지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회사가 제도와 문화를 통해 차세대 명장으로 성장할 직원들을 지원하는 유기적 순환 구조가 포스코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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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권하는 조직문화가 성공의 원동력”

포스코가 포스코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가 포스코 기능인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을 발간했다. 사진은 <포스코명장> 도서./포스코 제공

포스코명장 제도는 포스코에서 2015년부터 뛰어난 기술과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인품까지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매년 2~4명을 선발하고 있다.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승진·포상금 5000만원·명예의전당 헌액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포스코명장>은 최초 선발된 손병락·조길동·권영국 명장부터 올해 선발된 이영진·이선동 명장까지 투철한 직업관으로 명장 반열에 오른 24인의 도전과 자부심, 그리고 후배들에 대한 당부를 담았다. 또한 최소 30년 이상 근무해 온 명장들의 직업적 성취뿐 아니라 개개인의 성장기와 인생관 등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엮었다.

분야별 명장의 성취와 애로사항은 모두 다르다. 그러나 이들은 각각의 성취를 가능케 한 힘은 ‘도전을 권하는 포스코 문화’라고 입을 모았다. 실패를 딛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로 ‘실패해도 한번 도전해 보라’는 조직과 선배들의 격려를 꼽았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도록 밀어주는 조직문화는 철강 산업 후발주자인 포스코가 50여 년 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포스코 명장들은 1970~80년대 포스코에 입사해 30년 이상 근무한 포스코 현장의 산증인이다. 이들은 ‘기술 혁신은 현장에서 출발하고 현장에서 완결된다’라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명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한다. 실제 포스코 명장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생생한 노하우는 명장제도를 통해 후배들에게 전수되고 있다.

책에서는 기술 전수 외에도, 현장 직원들이 명장을 롤모델로 삼아 기능인으로서 꿈을 키워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회사가 제도와 문화를 통해 차세대 명장으로 성장할 직원들을 지원하는 유기적 순환 구조가 포스코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책에서는 도전을 권하고 현장·기술 중심의 포스코 문화를 축적해 온 2만 포스코 직원들의 저력과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

포스코는 24명 포스코 명장의 이야기를 통해 신철기시대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이자 친환경 미래소재의 대표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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