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3사, '워크아웃' 태영건설 신용등급 'CCC'로 일제히 강등(종합)

송은경 2023. 12. 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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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3사는 28일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일제히 강등했다.

또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의 신용등급도 기존의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낮췄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은 이번 신용등급 변경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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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부동산 PF 위기에 워크아웃 신청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2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태영건설 본사 모습.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위기 등 파장이 예상된다. 2023.12.28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송은경 기자 = 신용평가사 3사는 28일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일제히 강등했다.

신용등급 'CCC'는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태영건설의 자체 신용도와 동일하다.

또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의 신용등급도 기존의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낮췄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은 이번 신용등급 변경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3사는 "향후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와 진행 과정, 채권 손상 수준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내년 1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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