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육아 싫어 유튜브 시작?→6개월 촬영 사극만 기다려”(쓰저씨)

권미성 2023. 12. 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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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석훈이 사극 욕심을 드러냈다.

12월 27일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김석훈이 20분 동안 계속 말만 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어 김석훈은 "예를 들어 오늘 촬영이 끝났으면 (다음 촬영은) 내일 아침이라고 하면 난 무조건 (서울 집으로) 갔거든? 왕복 4시간이더라도 가서 서울에 있다가 아침, 새벽에 떠나고 했는데 이때 아저씨들은 안 가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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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석훈/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 캡처
사진=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 캡처
사진=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김석훈이 사극 욕심을 드러냈다.

12월 27일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김석훈이 20분 동안 계속 말만 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석훈은 "난 죽다 살아났다. 아직도 (몸이) 회복이 안 됐다. 독감 안 걸렸지? 독감 조심해 진짜! 내가 태어나서 독감이란 건 거의 처음 걸려본 것 같아"라며 코를 흥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당일 취소했던 김석훈은 이에 대해 "밤새 떨었어. 오랜만에 열을 재봤는데 39.4도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이야~ 이건 안 되겠는데?'"라며 어쩔 수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하필이면 이날 비가 오는 관계로 등산하지 못하게 되자 김석훈은 제작진과 회의실에서 수다를 떨었다. "그러면 뭐 주제는 없는 거네? 연말인데 뭐 어디 신세계 백화점 밑에 가서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전광판이 보고 싶다고 밝혀 모두가 놀라워했다.

유튜브 제작진이 "육퇴(육아 퇴근) 후에는 뭐하냐?"고 묻자 김석훈은 "네? 언제 퇴근해?"라며 당황한 표정과 퇴근 따위 없는 모습을 비췄다. 그는 "언제 퇴근해..."라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김석훈은 "누가 아기 키우기 싫어서 유튜브 하는 거냐고 누가 물어보지 않았냐?"라며 육아 하기 싫어 유튜브를 시작한 거냐는 한 댓글을 언급했다.

마음에 담아뒀던 댓글은 언급하며 김석훈은 "내가 육아하기 싫었으면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을 하지"라며 현재 방영 중인 대하드라마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석훈은 "한 번 나가면 6개월 동안 안 들어온다"라며 "옛날에 내가 사극을 했었다. 그런 대하사극을 한 적이 있는데 아저씨들이 집에 안 가더라. 나는 '왜 안 가나?' 생각했었다. 물론 거리가 멀지 문경 정도에서 찍는다"고 했다.

이어 김석훈은 "예를 들어 오늘 촬영이 끝났으면 (다음 촬영은) 내일 아침이라고 하면 난 무조건 (서울 집으로) 갔거든? 왕복 4시간이더라도 가서 서울에 있다가 아침, 새벽에 떠나고 했는데 이때 아저씨들은 안 가더라"고 말했다.

김석훈은 "아저씨들에게 '왜 안 가세요?'라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 선배님들이기 때문에 못 물어봤다. 낮 촬영 끝나면 현장에서 낚시하러 가고 산에 가고 그러더라. 또 술이나 먹고 나는 이제 끝나면 데이트할 것도 많고 그러니까 (서울) 가는데"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김석훈은 "난 이제야 알겠다. 그 이유를... 사극만 들어와 봐 아주!"라며 각오를 다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석훈은 "아기 보기 싫어서 유튜브 시작?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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