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메이플자이 3.3㎡당 6705만원 `최고`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재건축·투시도) 일반분양 가격이 3.3㎡(평)당 6705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역대 아파트 분양가 중 최고액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신반포4지구 3.3㎡당 분양가를 6705만원으로 확정했다. 메이플 자이 전용면적 별 분양가를 보면 전용 59㎡는 17억원·49㎡는 15억원에 이른다.

국내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가 6000만원을 넘는 사례는 메이플자이가 처음이다. 직전 최고 분양가는 2021년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로 평당 분양가는 약 5669만원이었다.

메이플자이는 잠원동 신반포 8~11·17차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빌라를 통합 재건축해 조성하는 아파트다. 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전체 가구 수는 3307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로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신반포4지구 조합은 내년 1월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으로, 예정된 입주자 모집 공고일은 1월 19일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