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한양1·2차 재건축 쉬워져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12. 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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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송파구 가락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한다.

이로써 구역 안에 있는 송파한양1~2차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더욱 쉬워지게 됐다.

2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가락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개발 가이드라인 격인 지구단위계획이 세워진 만큼 앞으로 송파 한양 1~2차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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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락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한다. 이로써 구역 안에 있는 송파한양1~2차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더욱 쉬워지게 됐다.

가락아파트지구 위치도 [사진출처=서울시]
2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가락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고도 성장기에 아파트를 집중 공급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대단지를 짓는 데에만 초점을 맞춰 점차 한계를 드러냈다. 단지 내 주택용지엔 상가도 허용되지 않았고 보행 길을 내기도 어려웠다.

재건축 사업을 할 때 세우는 정비계획과의 연계성도 부족했다. 송파한양1~2차 아파트가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만큼 변화가 시급해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 개발 가이드라인 격인 지구단위계획이 세워진 만큼 앞으로 송파 한양 1~2차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1983년 준공된 송파한양1차는 총 6개동 576가구 규모다. 지난 2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984년 744가구로 지어진 송파한양2차는 지난 9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초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송파한양2차는 최고 31층 안팎의 127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단지가 고도제한을 받고 있단 점을 고려해 해발고도 약 125~132m 범위에서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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