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실 ‘3실장’ 교체…비서 이관섭, 정책 성태윤, 안보 장호진
‘2기 대통령실’ 인선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실 ‘3실장’과 외교부 1차관을 새로 임명하는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신임 비서실장에는 이관섭 현 정책실장이 이동한다. 정책실장으로는 성태윤 연세대 경영학부 교수가,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자리한다. 외교부 1차장에는 김홍균 외교부 주독일대사가 발탁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약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동시에 대통령실 ‘3실장’을 모두 교체해 ‘2기 대통령실’ 인선을 마무리했다.
사임하는 김대기 실장은 브리핑에서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의 한 1/3쯤 된다”며 “이 정도면 ‘내 소임은 다 하지 않았나’해서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고, 승인해주셨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후임 이관섭 실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과 정무 감각을 동시에 훌륭하게 갖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성 내정자를 두고 “대학교수이자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정책 전문가다. 정부 정책의 합리적 조율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 실장은 장 내정자에 대해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분이자 정통 외교관으로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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