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손흥민, 아시안컵 또 준우승하길"...무슨 일?

금윤호 기자 2023. 12. 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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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엔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국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우승을 기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라이튼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이 호주에 밀려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하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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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엔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국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우승을 기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라이튼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이 호주에 밀려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하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대표팀 주축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포함됐다.

명단 발표를 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부임 기자회견 때부터 강조한 아시안컵 우승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의 준우승을 기원한 것.

이유는 간단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출신이다. 자신의 조국이 우승을 차지하고 애제자 손흥민의 한국이 준우승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을 밝힌 것이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 호주 대회 때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에 돌입했으나 1-2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손흥민은 29일 브라이튼전과 31일 본머스전을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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