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긴급에너지 생활안정금 지급’ 최고 시책…민간인 고엽제피해자 지원 등도
파주 시민들은 올해 시가 추진한 시정 중 긴급에너지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았다.
또한 전국 최초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도 정부보다 먼저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했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파주시 10대뉴스’를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시민 2만717명이 참여했다.
파주시 10대뉴스로는 ▲1위 모든 세대에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 지급▲ 2위 파주페이 10% 할인율 2년 연속 유지 ▲3위 성매매 집결지 폐쇄사업 추진 및 성매매 피해자 자활 지원 ▲4위 어린이 야간 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5위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활성화▲6위 도시형 똑버스 15대로 증차, 농촌형 운행 확정▲7위 전국 최초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8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9위 농민의 힘으로 이뤄낸 첫 파주개성인삼축제로 인삼농가 수익 확대 ▲10위 이동시장실 등 시민과의 소통행정 강화 등이다.
시는 1위를 차지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함께 파주페이 할인율 10% 2년 연속 유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 현금성 지원금을 직간접적으로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시책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맞닥뜨린 민생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매매집결지 폐쇄,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등이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해 사회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인식과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들의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민생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한다”며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내년에도 시민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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