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24시] 천안시, 2024년 국비 1조4497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2023. 12.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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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 목표액 1조3800억원 초과 달성

(시사저널=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 전경ⓒ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497억원을 확보하며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국비 확보 목표액인 1조3800억원을 초과한 1조4497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 시행사업인 고속도로 건설 등 SOC사업 예산으로는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1415억원, 동면-진천 도로건설(국도21호) 298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444억원, 경부선 천안역사 시설개량 44억원 등을 확보하며 국가 시행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 33억원,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 24억원, 하수도 설치 BTL(1·2단계) 96억원, 용곡청수동간 눈들건널목 입체화 50억원, 풍세면 하수관로 정비 30억원, 천안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48억원 등이 반영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자산시장 침체 등 경제여건 악화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국비를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도 행복한 천안시민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 올해 기관표창 역대 최다…78건 수상

천안시청사 전경ⓒ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 평가에서 기관표창 78건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수상 내역을 보면 혁신과 적극행정 등 행정 주요부문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기초자치단체 1위)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충청남도의 혁신업무 우수기관, 공공서비스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 공공자치원 주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행정혁신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 분야에서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또 행안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와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점검 우수기관으로 각각 장관 표창을 받으며 적극행정 활성화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 주관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정부포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응 정책으로 임신·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특화시책을 추진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경제분야에서도 괄목할 성적을 보였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펼친 결과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지역사랑 상품권 운영 성과 우수지자체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지자체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교부받았다.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포상하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에서는 지방세와 주민참여예산 분야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국비 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지방재정 확충 노력도 인정받았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재난대비 상시훈련, 자연재난 대응, 화학사고 대비체계 구축 등 안전분야 수상과 지역보건의료, 국가결핵관리, 감염병 대응 및 관리, 암관리, 방문건강 관리, 의료돌봄 통합지원 등 보건 관련 분야에서 다수 표창을 받으며 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이밖에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아동친화 환경조성·시간제보육 발전 유공, 도로정비평가 시군도분야 최우수, 도시 재창조 한마당 사업추진 우수, 국가위임 사무 등에 대한 시군평가 우수시군 기관 표창 등 각종 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수한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속에 공직자가 한마음이 되어 거둔 결과"라며,"내년에도 적극적인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 장기기증 장려운동 추진위원회 출범

- 총 13명으로 구성…2년간 장기기증 관련 사항 심의·자문

천안시가 지난 27일 장기기증 장려를 위한 홍보 및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장기기증 장려 운동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지난 27일 장기기증 장려를 위한 홍보 및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장기기증 장려 운동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의원 2명, 의료계 3명, 시민단체 2명, 종교계 3명, 언론계 1명, 당연직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 장기기증 운동의 기본정책, 장기기증 관계기관과의 협력, 장기기증 운동의 홍보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자문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추진위원들은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과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동의 목표인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회의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첫 소통의 자리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를 토대로 지역 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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