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전기차 핵심' LS이링크 상장 추진…LS머트리얼즈 흥행 바통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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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006260)이 자회사 LS이링크(LS E-Link)의 상장을 추진한다.
LS이링크는 LS그룹이 전기차 충전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1과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LS그룹 전기차 사업 부문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LS그룹은 지난해 4월 전기차 충전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1과 각각 60억원씩을 출자해 LS이링크를 설립했다.
아울러 LS그룹은 향후 LS전선의 자회사 LS EVC 상장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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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LS그룹(006260)이 자회사 LS이링크(LS E-Link)의 상장을 추진한다. LS이링크는 LS그룹이 전기차 충전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1과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LS그룹 전기차 사업 부문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28일 IB 업계에 따르면 LS이링크는 최근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에 상장 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앞서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LS머트리얼즈의 대표주관과 인수업무를 주관한 증권사를 중심으로 요청서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LS이링크는 내달 중순까지 제안서를 받고 이후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해 대표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지난해 4월 전기차 충전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1과 각각 60억원씩을 출자해 LS이링크를 설립했다. LS그룹은 LS이링크를 앞세워 그룹내 전기차 충전사업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다만 LS이링크는 지난해 초 설립한 만큼 이렇다 할 실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LS이링크는 8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설립 첫 해였던 만큼, 올해는 두자릿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울러 LS그룹은 향후 LS전선의 자회사 LS EVC 상장도 추진할 방침이다. LS EVC는 지난해 10월 LS전선이 전기차에 쓰이는 각선 사업을 분사해 신설한 자회사다. LS EVC의 상장 시기 역시 내년으로 점쳐진다.
올 연말 때 아닌 IPO 활황기를 맞이한 가운데, 앞서 상장한 LS머트리얼즈(417200)의 흥행이 이들 회사의 상장 고삐를 당겼을 것으로 풀이된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당일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기록한 뒤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가가 약 2주 만에 640% 가까이 뛴 바 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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