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달성군 비슬산에 대구경찰수련원 건립…2028년 개원 목표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3. 12.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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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수련원이 달성군 비슬산에 건립된다.

 28일 달성군에 따르면 대구경찰수련원은 부지면적 3만㎡, 연면적 1만864㎡, 지상4층·지하1층, 125실 규모로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성군은 경찰수련원이 완공되면 매년 23만 명에 이르는 경찰과 경찰가족의 방문으로 인근 비슬산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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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일본 야오시와 청소년 그림 교류전 개최
대구교통공사, 3호선 전동차에 국산 ‘융설제’ 도입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대구 달성군청 ⓒ시사저널 김성영

대구경찰수련원이 달성군 비슬산에 건립된다. 28일 달성군에 따르면 대구경찰수련원은 부지면적 3만㎡, 연면적 1만864㎡, 지상4층·지하1층, 125실 규모로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수련원이 자리잡는 비슬산은 세계 최대 암괴류와 국내 최대 참꽃군락지, 대견사와 소재사, 치유의 숲 등이 있는 대구1호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인근에는 국립대구과학관과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 달성군민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 달성화석박물관, 비슬도서관, 낙동강레포츠밸리 등 문화·관광·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달성군은 경찰수련원이 완공되면 매년 23만 명에 이르는 경찰과 경찰가족의 방문으로 인근 비슬산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풍IC에서 10분 거리에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와 연결되고,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KTX역 및 대구신공항 등과 연결되는 등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내년부터 기본설계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그동안 전 직원이 경찰청, 기획재정부와 의견 조율을 하고 국회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로 뛰어 이뤄낸 성과로 매년 23만 명의 관광객 방문 등 대형 공공기관 유치 효과와 맞먹을 만큼 기대감이 크다"면서 "최고의 경찰수련원을 만들어내 지역 경제 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일본 야오시와 청소년 그림 교류전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12월26일 구청 로비에 전시된 야오시 청소년들의 그림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 중구

한일 청소년들의 문화교류를 위한 그림 교류전이 대구 중구와 일본 야오시에서 각각 열린다.

중구는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구청 로비에서 '야오시 청소년 그림 교류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야오시 청소년들이 그린 일본의 사계절 작품이 선보인다. 또 일본 에도시대 작가인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풍경화와 풍속화 모음인 '후가쿠 36경' 중 후지산 그림 등 1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야오시는 내년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야오시청에서 '2023 중구 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15점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들은 '우리가 놀고 싶은 대구 중구의 놀이터'와 '내가 꿈꾸는 대구 중구의 미래 모습'을 주제로 했다. 대구 중구와 일본 야오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 그림 작품 교류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두 도시가 지속적으로 화합하고 친목을 다져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전시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교통공사, 3호선 전동차에 국산 '융설제' 도입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는 올 겨울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의 융설제로 국내 개발 제품을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융설제는 모노레일 궤도빔에 쌓인 눈을 녹여 전동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교통공사는 궤도빔 융설제로 일본산을 사용해 왔지만 계명대 화학공학과 명예교수인 노승백 자문위원의 기술 지도와 공사 기술진의 노력으로 지난 4월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7개월 간의 전기전도·결빙점·부식·환경시험 등 안전성 검증을 수행했다. 교통공사는 이 외에도 지난해부터 국내 업체와 손잡고 3호선 전동차 부품 81종의 국산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기술 개발은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요소 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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