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더 채워야 하는 샌프란시스코, 김하성 영입 고려해야”
이정후(25)가 입성한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선 김하성(28·샌프란시스코)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8일 “샌프란시스코가 밥 멜빈 감독을 영입하고, KBO리그 스타 이정후를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영입했지만 여전히 채워야 할 구멍이 많다. 이정후를 영입함으로써 최고의 FA를 데려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에서 처지지 않으려면 계속 선수단을 강화해야 한다”며 “김하성, 코빈 번스, 윌리 아다메스(이상 밀워키),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 같은 선수의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 뒤로는 포스트시즌에 두 번(2016년·2021년)밖에 나가지 못했다. 이제 사령탑을 바꾸고 구단 야수 사상 최고액을 안기며 이정후를 영입해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매우 많다.
특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2024년 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상되는 구역이다. 라이벌 구단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해 작심하고 우승 도전에 나섰고, 올해 월드시리즈에 나간 애리조나도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최근 몇 년 간 스타 선수들의 영입했고 가을야구 도전 전력을 가진 강팀이지만 최근 재정난으로 일부 선수를 트레이드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하성이 그 대상으로 꼽히면서 계속해서 트레이드설이 나오는 중에 같은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가 팀 상황과 맞물려 그 후보 구단으로 거론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버스터 포지 이후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이제 그 가뭄을 끝낼 기회”라며 “젊은 핵심 선수가 순조롭게 성장하면 이정후를 포함해 여러 명의 신인상 후보를 얻을 것”이라며 이정후의 신인왕 도전도 기대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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