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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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기억하기 위해 5년간 한국역사연구회·역사공장과 함께 기획·발간한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를 최근 완간했다.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2019년 '3·1운동에 앞장 선 여성들'을 첫 권으로 출발했다.
다섯 권 책에 수록된 여성 독립운동가도 100여 명이 넘는다.
13명 집필자들이 40회에 걸쳐 대중 앞에 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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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기억하기 위해 5년간 한국역사연구회·역사공장과 함께 기획·발간한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를 최근 완간했다.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2019년 '3·1운동에 앞장 선 여성들'을 첫 권으로 출발했다. 2020년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 2021년 '국내 사회운동과 여성독립운동가', 2022년 '국외한인사회와 여성독립운동가'에 이어 올해 '여성 단체들의 독립운동'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다섯 권 책에 수록된 여성 독립운동가도 100여 명이 넘는다. 각 권마다 독립운동 전선에서 보여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활약상이 담겼다.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여성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 독립기념관은 시리즈 발간 중 매년 2차례씩 시민교양강좌를 개최했다. 13명 집필자들이 40회에 걸쳐 대중 앞에 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소개했다. 대전시립박물관, 경남 창원 교통문화연수원, 천안시 병천면의 기억과 평화를 위한 1923역사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강좌를 개최해 시민들의 폭 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는 온라인 시민교양강좌를 개설해 여성독립운동가를 알렸다.
제1권에 수록된 권애라 편은 충남점자도서관과 협업, 점자책으로도 발간해 전국의 점자도서관과 특수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 장애인 자료실 등에 배포했다. 권애라 편에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독립운동에 나선 심영식 열사의 이야기가 포함된 점에서 착안한 기획이다. 지난해 유관순횃불상 워크숍 에서는 '3·1운동에 앞장 선 여성들'이 추천도서로 활용됐다. 올해는 여성독립운동가 소재의 낭독극이 대학로에서 선 보였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과 조명은 우리가 잊고 있던 독립운동가를 복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의 주체로서 여성의 역사를 기억해 '공공의 역사'로서 여성독립운동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고양시키는데 의의가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독립기념관의 노력도 배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독립기념관 평생교육원의 온라인 연수콘텐츠를 통해 무료 강좌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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