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에게 “통합은 최선, 연대는 차선, 분열은 최악”

전현우 2023. 12. 28.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오늘(28일) 정오에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100분 넘게 당 통합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총리가 "단합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 승리를 위한 필요 조건"이라며 "최근 구심력보다는 원심력이 커지는 모양새가 있어 걱정스럽다"고 이 대표에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오늘(28일) 정오에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100분 넘게 당 통합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총리가 “단합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 승리를 위한 필요 조건”이라며 “최근 구심력보다는 원심력이 커지는 모양새가 있어 걱정스럽다”고 이 대표에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가 “당의 분열을 막고 수습할 책임과 권한이 모두 당 대표에게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수습해주길 바란다”며 “통합은 최선이고 연대는 차선이고 분열은 최악”이라고 말했다고 권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또 “총선 승리 없이는 국가의 미래도 민주주의의 미래도 없다며 혁신 경쟁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권칠승 대변인은 민주당 내 공천 관련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공천 문제는 매우 스마트하고 나이스하게 대표가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분열양상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특별히 당부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이 대표도 비상한 시기라는 것에 공감을 표시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당내 통합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당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정세균 전 총리는 오찬 뒤 이낙연 전 대표의 요구를 이 대표에게 전달했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전달 같은 건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총선 때 당내 역할을 묻는 질문엔 “당원이니깐 당원으로서 역할을 잘 할 거”라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