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뒷걸음질…전셋값은 상승세 [아파트 시황]

전국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1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5%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은 2주 연속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4% 하락하며 3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용산·성동·양천·영등포가 보합세를 보였고 나머지 자치구는 모두 떨어졌다.

수도권 매매가격지수도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려갔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방은 상승을 멈췄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도 각각 0.11%, 0.09% 상승했다. 지방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 전셋값 상승세가 멈춘 건 16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