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뒷심`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5년 연속 `1위`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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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수주 분야에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일찌감치 4조원 대 수주 실적을 확보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위협했지만, 현대건설이 막판 추격을 통해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4조6038억원의 수주고를 확보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호실적을 기록해 5년 연속으로 정비사업 수주 1위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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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수주 분야에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일찌감치 4조원 대 수주 실적을 확보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위협했지만, 현대건설이 막판 추격을 통해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4조6038억원의 수주고를 확보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포스코이앤씨 창사이래 최대 규모 수주 실적이다. 이날 기준 포스코이앤씨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2위 현대건설에 비해 2825억원 앞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바탕으로 서울 △서초구 방배 신동아 재건축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 △경기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권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올해 정비사업 수주 기록 1위는 현대건설이 탈환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30일 공작 부영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공작 부영은 총공사비 6450억원 규모 리모델링 단지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담당하는 공사 규모는 2905억원이다. 현대건설이 공작 부영 리모델링 수주를 마무리하면 정비사업 수주액이 4조6118억원을 기록해 포스코이앤씨 실적을 뛰어넘게 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일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구미 형곡 주공4단지 재건축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등 9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해온 건설사다. 지난해에는 수주 규모 9조339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호실적을 기록해 5년 연속으로 정비사업 수주 1위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10대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총액은 약 17조5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실적(41조원)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부동산 경기 불안·건설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주택사업 불확실성이 늘면서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규모가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호실적을 기록해 5년 연속으로 정비사업 수주 1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막판 뒷심으로 5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 기록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신규 사업 수주보다는 건설현장 리스크 관리에 더 공들여온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더 가치있는 기록"이라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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