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1년 전 '카타르 월드컵' 멀티골→인생 전환점...조규성, "카타르 아시안컵도 성장 기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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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조규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랐다.
팬들과의 기념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무대에 선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월드컵 이후 많은 게 변했다. 또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컵 역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런 아시안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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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용산)]
카타르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조규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음달 12일에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E조에 속한 한국은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먼저 내달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25일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을 진행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오전 11시 용산 CGV 15관에서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단 선발에 있어서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았다. 이번에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김지수, 양현준 정도가 깜짝 발탁 선수들이었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사적인 논란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규성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사실 황의조가 소집되고 있을 때에도 조규성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였다. 조규성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A매치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9월부터는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특히, 조규성에게 카타르는 뜻깊은 나라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한국 역사상 본선 최초의 멀티골 주인공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조규성은 해외 진출을 타진했고, 현재 미트윌란(덴마크)에서 뛰고 있다.
조규성은 이번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 현장을 찾았다. 팬들과의 기념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무대에 선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월드컵 이후 많은 게 변했다. 또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컵 역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런 아시안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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