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옛 동료' 김민재와 적으로 재회...'나폴리 우승 멤버' 엘마스, 라이프치히와 4년 반 계약+등번호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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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함께 뛰었던 엘리프 엘마스가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
라이프치히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엘마스는 1월 1일 나폴리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단한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등번호는 6번을 달고 뛴다. 엘마스는 내달 2일 선수단 훈련 캠프에 합류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과 엘마스가 뛰게 될 라이프치히는 내년 2월 말 리그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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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김민재와 함께 뛰었던 엘리프 엘마스가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
라이프치히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엘마스는 1월 1일 나폴리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단한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등번호는 6번을 달고 뛴다. 엘마스는 내달 2일 선수단 훈련 캠프에 합류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북마케도니아 출신 1999년생 미드필더인 엘마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후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경기(선발12, 교체14)에 출전한 그는 매 시즌 선발보다 교체로 나서는 비중이 높았다.
그럼에도 제몫을 다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6경기(선발14, 교체22)를 뛰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가 주전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엘마스는 이들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거나 측면 공격수로 뛰기도 했다.
엘마스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해준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컵을 차지했다.
엘마스는 올 시즌 초반에도 비슷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리그 11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선발로 뛴 건 4차례에 불과하다. 2025년 여름 나폴리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그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4위에 위치하고 있는 라이프치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58억 원)로 알려졌다. 나폴리가 페네르바체로부터 엘마스를 영입할 당시 지출했던 금액은 1600만 유로(약 229억 원) 정도다.
이제 엘마스는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옛 동료' 김민재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 합류해 핵심 센터백으로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함께 뛴 시간은 1년밖에 되지 않지만 나름의 공통분모가 있다. 엘마스 역시 김민재처럼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고, 독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과 엘마스가 뛰게 될 라이프치히는 내년 2월 말 리그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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