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워크아웃' 태영건설, 종일 주가 출렁…SBS도 하락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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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28일 '기업구조개선 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주가가 종일 출렁였다.
그러다 오전 중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소식이 보도되자 돌연 주가가 급등하더니 전날 대비 24.95%(3천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 후 SBS 지분 담보 제출 등 자구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각 기대감이 감소, 결과적으로 전일보다 4.57% 하락한 2만9천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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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태영건설이 28일 '기업구조개선 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주가가 종일 출렁였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74% 하락한 2천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태영건설은 개장 직후 전날보다 19.54% 급락한 1천935원까지 떨어지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그러다 오전 중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소식이 보도되자 돌연 주가가 급등하더니 전날 대비 24.95%(3천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워크아웃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시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신용평가사들의 태영건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폭을 줄여나갔고 결과적으로는 전일 대비 4% 가까이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날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전날보다 1.08% 오른 4천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영건설이 소유한 SBS도 종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었다.
개장 초반에는 태영건설이 유동성 위기 대응을 위해 SBS를 매각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전일보다 17.29%(3만5천9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 후 SBS 지분 담보 제출 등 자구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각 기대감이 감소, 결과적으로 전일보다 4.57% 하락한 2만9천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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