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의 두 얼굴…‘환상연가’, 시청률 10% 넘길 수 있을까 (종합)[MK★현장]
‘약한 영웅’ 박지훈, 첫 1인2역 도전
‘환상연가’가 첫 베일을 벗었다.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조합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월화라마 ‘환상연가’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정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지훈, 홍예지, 황희, 지우가 자리에 참석했다.
또 연출할 때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판타지를 현실적으로 보이게 했다. 다중인격을 예로 들자면 두 개의 자아가 서로 부딪히면서 대화를 나누는 상황인데, 이게 판타지적이기보다 일반 시청자들이 많은 자아와 대화를 나누면서 현실을 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하에 내면의 심리적 고민을 외면으로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그런 것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현실을 직시하는 상황으로 만들고자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연기와 표현이 제가 연출하지 않았고, 시청자들이 어디서 봤다는 느낌이 하나라도 들지 않는 모든 게 새로운 드라마를 모든 게 새로운 배우들과 이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새롭고 의미있는 시도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할을 맡은 연기자들과 캐스팅을 놓고 미팅을 하면서 고심 끝에 이 작품에 캐스팅을 했다”라며 “너무 즐겁게 저의 궁합을 만족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도 사실 1인2역을 처음 도전했다. 사실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안 힘들다고 하기엔 거짓말인 것 같다. 조금 힘들었는데, 힘듦을 안 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저도 힘들었지만 예지도 그에 맞춰 호흡을 따라오기가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와주고 에너지를 전달해줘서 제가 따로 맞출 필요가 없었다. 예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약한 영웅’ 이후 차기작으로 ‘환상연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저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1인2역에 관해 저는 흥미로웠다. 긴장도 됐던 것도 맞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걸 어떻게 잘 풀어나갈까, 방향성과 이미지를 어떻게 구축해나가야 할까를 혼자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한 영웅’ 이후 작품이어서 두려움, 걱정은 없었다. 작품에 도전을 하면서 어떤 게 잘 되고 못 되고 연연하지 않는 편이다. 작품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품에 뛰어드는 편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외적인 싱크로율을 위해 분장팀이 잘 준비를 해주셔서 연기를 하는데 도움이 잘 된 것 같다. 분장을 하면 정말 금화가 된 느낌이 된 것 같았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지훈 오빠하고는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친오빠 같은 느낌을 가져서 케미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친오빠 의미는 장난도 쳐주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여러 가지 모습을 친오빠라는 이야기로 함축시켰다”라고 똑부러지게 대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지훈은 “호흡이라고 말할 것 없이 저도 너무 편했다.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다. 순간 집중력이 있고 저도 배웠던 것 같다. 또 책임감 있는 모습에 놀라고 많이 그런 부분을 배운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마스크를 건네 받은 박지훈은 홍예지에게 공약을 미뤘다. 홍예지는 “요즘 챌린지가 유행하니까 감독님과 배우들이 챌린지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약속했다.
이를 듣고 있던 지우와 황희 역시 동의했다. 지우는 “몸치지만 저도 따라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저희가 2024년을 공교롭게 여는 드라마가 됐다. 당돌한 젊은이들이 당돌한 드라마를 만들었다.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다. 오는 1월 2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
[신도림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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