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24년 설 승차권 1월 8~11일 예매…일반은 '온라인'으로

김양수 기자 2023. 12.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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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4년 설 승차권' 예매를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고객센터)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1월 8~9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하고 10~11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승차권을 판매한다.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11일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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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은 1월 10일 경부·경전선 등, 11일 호남·전라선 등
교통약자 대상 예매는 1월 8~9일…좌석 판매 비율·기간 조정
예약 승차권 1월 11일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 결제해야
[대전=뉴시스] 코레일의 '2024년 설 승차권' 예매 안내문.(사진=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4년 설 승차권' 예매를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고객센터)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 승차권 예매 대상은 내년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1월 8~9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하고 10~11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승차권을 판매한다.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이틀간 전화와 온라인 모두 예매가능하지만 10일과 11일 이틀간 일반 국민은 온라인 예매만 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이용하면 되고 1인당 1회 6장(최대 1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번에 코레일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의 예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할당 좌석 비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전화예매와 인터넷 예매 전용 할당을 각 10%로 나눠 매체별 예매 기회를 확대했다.

또 전화예매도 전 노선을 하루에 예약하던 것을 구간을 나눠 1일차(1월 8일)에는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을, 2일차(1월 9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의 예매를 받는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를 위해 온라인으로 쉽고 편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동영상과 안내책자를 제작·배포키로 했다.

동영상은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유튜브(한국철도TV),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고 안내책자는 전국 주요 역 종합안내소와 대한노인회 시·도연합회(16개소), 시군구지회(244개소),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비회원은 예매하기 전 미리 철도회원으로 가입해야 온라인 예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예매는 회원 로그인 후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m.letskorail.com)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코레일은 예매를 돕기 위해 1월 5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철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명절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11일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월 11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설 명절 승차권은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기간과 전용 공급 좌석비율을 확대했다"면서 "열차로 고향을 찾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점검과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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