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사업체 종사자 수 지난해보다 1.4%↑…‘고물가’에 실질임금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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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가 1년 전보다 28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근로자들의 1∼10월 누계 실질임금은 지난해보다 1.0% 줄었습니다.
오늘(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1,997만 3천 명으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28만 3천 명(1.4%) 증가했습니다.
사람을 구하지 못해 빈 일자리 수는 11월 기준 19만 7천 개로 전년 대비 3.5%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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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가 1년 전보다 28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근로자들의 1∼10월 누계 실질임금은 지난해보다 1.0% 줄었습니다.
오늘(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1,997만 3천 명으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28만 3천 명(1.4%) 증가했습니다.
상용 근로자가 18만 7천 명, 임시일용 근로자가 8만 명 늘었습니다.
2021년 3월 이후 3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계속 둔화 중입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증가세가 시작된 2021년 3월의 7만 4천 명, 2021년 4월 29만 9천 명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작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 7천 명 증가)에서 계속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교육서비스업(1만 4천 명 감소) 등에선 종사자가 줄었습니다.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1만 6천 명 증가했는데, 역시 증가 폭은 계속 작아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7.7%), 충남(2.9%), 대전(2.4%) 등에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았고, 경북과 강원에선 각각 0.8%씩 종사자가 줄었습니다.
사람을 구하지 못해 빈 일자리 수는 11월 기준 19만 7천 개로 전년 대비 3.5% 줄었습니다.
고용부는 정부가 산업현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빈 일자리 대책’을 발표한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 되고 있다며 “구인난을 겪는 주요 업종의 인력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3월 조선업과 뿌리산업 등 6개 업종 빈일자리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7월에는 해운·수산 등 4개 업종, 10월엔 지역별 대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한편 10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자의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79만 2천 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4.4%(16만 1천 원) 증가했습니다.
1∼10월 누계로는 394만 4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0만 3천 원) 늘었습니다.
그러나 물가를 반영한 이 기간 실질임금은 작년 357만 6천 원에서 올해 354만 2천 원으로, 오히려 1.0%(3만 4천 원)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3.7%)이 명목임금 상승률보다 컸기 때문입니다.
다만 10월 한 달 실질임금(334만 8천 원)만 놓고 보면 지난해 10월보다 0.6% 소폭 증가해 9월 이어 두 달 연속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10월 기준 근로자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46.9시간으로 1년 전보다 4.1시간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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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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