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국정 멀리하고 총선만 가까이해…경제 폭망이면 국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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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은 멀리하고 총선만 가까이 한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윤석열 정부에 몸담고 있던 장·차관급 인사가 교체된 것을 가리켜 "3개월짜리 장관 차출에 이어 5개월짜리 차관 등 정부 대통령실에서 50명 차출?"이라고 되물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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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은 멀리하고 총선만 가까이 한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윤석열 정부에 몸담고 있던 장·차관급 인사가 교체된 것을 가리켜 "3개월짜리 장관 차출에 이어 5개월짜리 차관 등 정부 대통령실에서 50명 차출?"이라고 되물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0명이 험지로. 양지로 보내는 것은 대통령 마음대로겠지만 16위 태영의 워크아웃 등 대기업들까지 경제가 폭망지경이면 국민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거듭 반문했다.
이어 "젊은 정치신인 여당 비대위원장에게 국민은 신선한 정치개혁, 협치로 싸우지 않는 정치를 바랐지만 開口一聲(개구일성·입을 벌려 내는 한 소리)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비난이라면 차라리 구정치인 비대위원장 선임이 옳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건희특검 무산과 50명 양지 배치 등 공천 학살이 당면 과제이겠지만 김건희특검법은 오늘 통과될 것이며 이준석 개혁신당은 깃발을 올렸다.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가고 태양은 솟아오른다"고 적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이날 올린 다른 글에서 "국방부의 장병 교육용 자재 지도에 독도가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라며 "무슨 청천벽력인가. 독도는 우리땅이 아니면 누구네 땅인가. 제2의 이완용은 누구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교재가) 아직 배포되지 않았다면 즉각 파기하고 만약 배포되었다면 즉각 회수 파기바란다"며 "제2의 이완용 신원식 국방장관을 파면하고 윗선 보고 여부 등 수사를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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