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있을 수 없는 일”…서경덕, ‘독도가 영토분쟁 중’ 軍 교재에 분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2.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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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군 정신교육 교재에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분노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할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기재했다가 논란이 일자 전량 회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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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바라본 독도의 모습.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방부가 군 정신교육 교재에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분노했다.

28일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게재한 것 자체가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할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기재했다가 논란이 일자 전량 회수키로 했다.

서 교수는 “교재 속 다수의 한반도 지도에 독도가 전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독도에 관한 내용을 제대로 수정한 후 다시 배포하고, 대국민 사과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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