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언니’와 ‘오마하의 현인’의 투자 맞대결, 승패가 갈렸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장기 투자를 한다면 가치주와 성장주 중 어느 쪽이 나을까. 코로나가 터진 2020년 이후 가치 투자의 대표 주자인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와 성장주 위주 투자자인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아크) 대표의 투자 수익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59.8% 올랐다. 연간으로 따져도 매해 꾸준히 주가가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오랜 주주인 크리스토퍼 로스바흐 제이스턴앤드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버핏은 모든 좋은 사업 영역에 균형감 있게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아크인베스트의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2019년 말 대비 9.4% 상승했다. 2020년 한 해 152.7% 올랐지만, 2021년(-23.4%)·2022년(-67%)은 마이너스였다. 변동성이 커 투자 시점에 따라 투자자들 손실이 컸을 수도 있다. 베어트랩스 리포트의 창립자인 래리 맥도널드는 자신의 X(트위터)에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 투자한 돈은) 지난 5년간 사실상 죽은 돈(dead money)이었다”고 했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새 대법관 후보 4명 “마용주·심담·조한창·홍동기”
- SK플라즈마, 인니 혈액제 공장에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유치 완료
- ‘K뷰티’ 훈풍 속 CJ올리브영, 3분기 매출 1조2300억원... 5분기 연속 1조원대
- 롯데면세점, 매출 전년比 8% 올랐지만 영업 손실 기록
- 野 "특별감찰관, 근본 대책 아냐" 한동훈 "文정부 5년간 왜 임명 안했나"
- ‘레드 스위프’ 감세 속도전...美 경제 부흥이냐, 빚더미냐
- 美·中 고래 싸움 격화 예고...韓,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 유재석 울린 ‘박달초 합창단’, 유퀴즈 상금 100만원 기부
- 故 송재림 14일 발인… ‘해품달’ 정일우 “형, 우리 다시 만나”
- [WEEKLY BIZ LETTER] ‘마케팅 천재’ 스위프트, 대중 보복심리 꿰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