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청주서도 기부행렬…훈훈한 이웃 사랑 이어져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충북 청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훈훈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 듀레베이커리는 28일 청주시청을 찾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을 기탁했다.

듀레베이커리는 매년 크리스마스 사랑 나눔 기부 케이크를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듀레베이커리 청주점‧테크노점‧비하점의 사랑 나눔 기부 케이크 220개의 판매 수익금 전액인 1034만원을 전달했다.

이형우 듀레베이커리 대표는 “시민들이 사랑해 주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매년 성금 기탁을 위한 사랑 나눔 기부 케이크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시민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주사천산업용재유통단지 사업협동조합도 나눔에 동참했다.

조합은 이날 조합원 127명이 모은 성금 1344만원으로 김치냉장고가 없거나 냉장고 고장으로 어려움이 있는 경로당 6곳에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를 전달했다.

구매 후 남은 성금은 취약계층에 지원해달라며 청주시에 기탁했다.

청주사천산업용재유통단지 사업협동조합은 매년 연말연시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강병권 조합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금에 참여한 조합원에게 감사하다”며 “저소득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은주 시 희망복지팀장은 “기부해 준 소중한 성금과 물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