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4000, 1만8000…반환점 돈 V리그, ‘역대 1호’ 개인 기록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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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V리그가 3라운드를 마치고 반환점을 돈 가운데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개인 기록이 쏟아졌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이 지난 16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V리그 최초로 통상 1500개 가로막기(블로킹) 기록을 달성했다.
남자부에서는 15년 차 리빙 레전드 신영석(한국전력 빅스톰)이 미들블로커 최초로 4000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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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영석 미들블로커 최초 4000점
2023∼2024 V리그가 3라운드를 마치고 반환점을 돈 가운데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개인 기록이 쏟아졌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이 지난 16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V리그 최초로 통상 1500개 가로막기(블로킹) 기록을 달성했다. 2007∼2008시즌부터 현대건설에서만 뛴 양효진은 17시즌 동안 통산 483경기를 뛰며 7318번 가로막기를 시도해 1510점(28일 기준)을 올렸다. 여자부 현역 선수 중 가로막기 1200개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양효진 외에 정대영(GS칼텍스 서울킥스·1221개 성공)이 유일하다. 양효진은 통산 득점 부분에서도 7315점으로 남녀부 통틀어 역대 통산 정규리그 득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15년 차 리빙 레전드 신영석(한국전력 빅스톰)이 미들블로커 최초로 4000득점을 기록했다. 신영석은 가로막기 또한 1193개를 성공시켜 해당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는 남자부 최초로 통산 1200개 가로막기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브 성공으로도 297점을 올려 300개에 단 3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선수(대한항공 점보스)는 누적 세트 성공 1만8000개를 돌파해 현재 1만8214개로 해당 부문 1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세터 최초로 가로막기로만 452득점을 따내 V-리그에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같은 팀 소속 유광우는 누적 세트 1만3956개를 달성해 2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들어 공격 득점 3만3000점과 서브성공 2900개, 세트 3만2000개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우리원(승점 42점), 삼성화재 블루팡스(34점)와 대한항공(34점) 등 3개 팀이 정상을 향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배구장을 찾는 발길도 부쩍 늘었다. 올 시즌 전반기 남자부 경기를 찾은 관중은 10만9709명으로 지난 시즌(8만8869명)에 견줘 23.5% 급증했다. 여자부에서는 15만803명이 경기장을 찾아 남녀부 총 26만512명의 관중이 배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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