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영웅에서 1인 2역 사극 주연으로…박지훈의 도전(종합)
박정선 기자 2023. 12. 28. 15:37
약한 영웅에서 1인 2역 태자로 변신한다.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KBS 2TV 새 월화극 '환상연가'를 통해 도전에 나선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환상연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오는 1월 2일 첫 방송되는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한다. '제빵왕 김탁구' '힐러' '7일의 왕비'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레인' '오! 삼광빌라' 윤경아 작가가 각본을 썼다.
지난해 공개된 웨이브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으로 '배우'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박지훈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지훈은 극 중 태자의 본래 인격인 사조 현과 태자의 두 번째 인격인 악희 두 인물을 연기한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캐릭터를 표현하며 생애 첫 1인 2역 도전에 나선다.
"1인 2역에 처음 도전해봤다"는 박지훈은 "감정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안 힘들다고 말하긴 힘들었다. 그런 면을 현장에서는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홍예지가 제 호흡에 따라오기 힘들었을 것인데, 잘 따라와줘서 제가 따로 맞출 필요가 없더라. 홍예지에게 고맙다"며 상대역을 맡은 배우 홍예지에게 공을 돌렸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환상연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오는 1월 2일 첫 방송되는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한다. '제빵왕 김탁구' '힐러' '7일의 왕비'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레인' '오! 삼광빌라' 윤경아 작가가 각본을 썼다.
지난해 공개된 웨이브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으로 '배우'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박지훈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지훈은 극 중 태자의 본래 인격인 사조 현과 태자의 두 번째 인격인 악희 두 인물을 연기한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캐릭터를 표현하며 생애 첫 1인 2역 도전에 나선다.
"1인 2역에 처음 도전해봤다"는 박지훈은 "감정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안 힘들다고 말하긴 힘들었다. 그런 면을 현장에서는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홍예지가 제 호흡에 따라오기 힘들었을 것인데, 잘 따라와줘서 제가 따로 맞출 필요가 없더라. 홍예지에게 고맙다"며 상대역을 맡은 배우 홍예지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저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1인 2역 작품이 들어왔을 때 감사했다. 되게 흥미로웠다. 긴장도 사실 많이 됐고 두려움도 있었다. 이걸 어떻게 하면 잘 풀어나갈지, 어떻게 이 캐릭터의 방향성과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지 혼자 연구하고 고민했다. '약한영웅' 이후 작품이어서 두려움이나 걱정이 생기지는 않았다. 전작의 흥행에 연연해하지 않는 편이다. 제 일에 있어서, 제 작품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뛰어드는 편이다"라며 '환상연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박지훈은 "자유롭게 연기하고 싶었다. 자유롭게, 하고 싶었던 걸 도전할 수 있었던 캐릭터다. 본능에 가깝게 연기했다"면서 그가 보여줄 사조 현과 악희 연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박지훈을 사극 속 1인 2역에 캐스팅한 이정섭 감독 또한 만만치 않은 도전을 했다. 게다가 박지훈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대부분 신예다.
이정섭 감독은 "박지훈이란 배우는 '약한영웅'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반에 틀어박혀서 공부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게 굉장히 쓸쓸하고 외로워 보였다. '이게 사조 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퇴폐적인 악희의 내면도 갖고 있다. 굉장히 놀라울 정도다. 두 가지 캐릭터는 구분이 확실히 될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소망한 박지훈과 '환상연가' 주역들. 박지훈은 '약한영웅 Class 1'을 잇는 히트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박지훈은 "정말 열심히 찍은 작품이다. 꼭 봐주시고 같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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