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퇴폐적인 내면 갖고 있어" '환상연가' PD가 밝힌 캐스팅 이유

유은비 기자 2023. 12. 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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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연가' 이정섭 PD가 배우 박지훈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정섭 PD는 28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박지훈의 의외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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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훈 홍예지.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환상연가' 이정섭 PD가 배우 박지훈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정섭 PD는 28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박지훈의 의외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박지훈은 사조 현의 두 번째 인격 악희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악희는 나쁜 남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악희가 나쁜 남자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한 여자를 위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친구라 자유롭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하고 싶었던 걸 도전해 볼 수 있던 캐릭터였다. 본능에 가깝게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섭 PD 역시 "박지훈이 퇴폐적인 악희의 내면을 갖고 있다. 놀라울 정도"라고 감탄하며 "'약한영웅'을 너무 재밌게 봤다. 연시은이 혼자 방안에 틀어박혀서 공부를 하는 장면이 쓸쓸하고 외로워 보여서 '이게 사조현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캐스팅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 2024년 1월 2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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