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첫날, 강원 동해안 해맞이 차량 40만대 몰려”

도로공사 ”지난해보다 차량 12% 늘어날 듯“
서울~동해안 1일 오전 5~7시 가장 혼잡 예상"

24일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을 찾은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강원 동해안으로 가는 해맞이 차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갑진년 새해 당일인 내년 1월 1일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39만 6,000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만 4,000여 대 보다 11.9% 늘어난 수치다.

동해안으로 향하는 길은 서울∼강릉 3시간 40분, 서울∼양양 4시간 30분이, 해맞이 귀경길은 강릉∼서울 7시간 10분, 양양∼서울 8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혼잡 시간은 서울에서 동해안은 1일 오전 5시∼7시 사이와 귀경길 오후 3시∼오후 5시 사이다. 특히 동해고속도로 옥계, 동해휴게소는 해맞이 인파로 1일 오전 5시∼8시 매우 혼잡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혼잡한 해맞이 행사가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교통상황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차량 점검과 운전 중 충분한 식을 통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