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가슴에 돌덩이 있는 것 같아"...'FM대행진' 하차→마지막 생방송서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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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FM대행진'에서 하차 소감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 조우종은 "오늘 마지막 생방송 날이다. 혹시 모르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서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FM대행진'은 1975년 당시 동양방송의 라디오 채널 동양FM(현 KBS 쿨FM)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이숙영, 최은경, 황정민, 박은영, 조우종 등 대표 DJ들이 거쳐 간 대한민국 최장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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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FM대행진’에서 하차 소감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 조우종은 "오늘 마지막 생방송 날이다. 혹시 모르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서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2월 17일부터 ‘FM 대행진’의 DJ를 맡은 조우종은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FM대행진'을 떠난다.
이날 조우종은 "제가 첫 방송 때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나왔다.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진행해 보자 하는 생각으로 왔는데, 오는 길도 그렇고, 요 며칠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슴 안에 돌덩이가 들어 있는 거처럼 무겁다. 지금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목이 메는 목소리로 "거의 잠을 못 잤다. 잠이 안 오더라. 4년 동안 같이 했던 가족을 떠나보내고 멀리 중동에 가야 하는 느낌"이라고 털어놓기도.
그러면서도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옴이 있다. 우리는 또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소감과 소회 매일 잘 가지고 있다. 그 마음 잘 모아서 더 큰 감사로 돌려드리겠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FM대행진’은 1975년 당시 동양방송의 라디오 채널 동양FM(현 KBS 쿨FM)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이숙영, 최은경, 황정민, 박은영, 조우종 등 대표 DJ들이 거쳐 간 대한민국 최장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조우종의 후임으로는 방송인 조정식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조정식과 새롭게 시작하는 '조정식의 FM대행진'은 오는 2024년 1월 1일 월요일부터 매일 오전 7시 방송된다. ‘KBS 쿨FM' (수도권 주파수 FM 89.1 MHz) 및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KBS 콩’과 ‘KBS+’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KBS쿨 FM '조우종의 FM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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