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영어문제 찍어 올리면 해답 알려준다…'산타 루미' 출시

최태범 기자 2023. 12.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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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영어 학습자들이 영어 문제 해석부터 말하기 연습, 문법 첨삭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질문할 수 있으며 산타 루미는 이를 인식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수동적으로 이용자의 질문을 기다리는 형태가 아닌 선제적으로 질문 컨텐츠를 제공해 대화를 시작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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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토익 학습 솔루션 '산타'를 운영하는 뤼이드가 카카오톡에서 영어 학습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산타 루미(Santa Lumi)' 서비스를 베타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는 영어 학습자들이 영어 문제 해석부터 말하기 연습, 문법 첨삭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질문할 수 있으며 산타 루미는 이를 인식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일례로 영어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에 올리면 무료로 답과 해설을 얻을 수 있다. 산타 루미는 GPT-4를 영어 교육에 최적화된 형태로 학습했다. 챗GPT 유료 버전 이상의 영어 특화 서비스를 카카오톡에서 무료로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동적으로 이용자의 질문을 기다리는 형태가 아닌 선제적으로 질문 컨텐츠를 제공해 대화를 시작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향후 각 이용자별 대화 기록을 기억해 질문을 주고받는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산타 루미를 검색해 플러스친구 추가 후 원하는 형태로 질문을 하면 된다. 하나의 이미지에서 최대 2000개 단어를 인식할 수 있다. 다만 일일 질문 횟수에 제한이 있다. 이용자는 하루에 이미지 5개, 질문 25회까지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받는다.

산타 루미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해외에서는 메신저 '라인'을 통해 미국, 일본, 대만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추후 왓츠앱과 디스코드를 추가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뤼이드 관계자는 "그동안 산타를 통해 자신의 영어 취약점과 토익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 산타 루미는 영어에 대한 고민을 부담 없이 질문하고 해결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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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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