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전 동원 예비군 수 공개…“총 30만 2천 명·평균 3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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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투입을 위해 러시아가 작년 9월 동원한 예비군의 정확한 규모와 평균 연령 등이 국방부 통계 자료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러시아 매체 RBC와 코메르산트 등에 따르면 작년 9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내린 후 러시아 내 1천430개 지자체에서 소집된 예비군은 30만2천5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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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투입을 위해 러시아가 작년 9월 동원한 예비군의 정확한 규모와 평균 연령 등이 국방부 통계 자료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러시아 매체 RBC와 코메르산트 등에 따르면 작년 9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내린 후 러시아 내 1천430개 지자체에서 소집된 예비군은 30만2천5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만3천여명은 소집 통보를 받기 전 자진해서 지역별 징집사무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집된 예비군의 평균나이는 35세로 전체 인원 가운데 93%가 중등교육이나 중등 직업교육, 7%가 전문대나 일반대학 등에서 고등교육을 마쳤습니다.
이밖에 전체 인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가 결혼했고, 1∼3명씩의 자녀를 둔 인원은 56.3%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체 인원의 89%가 부분 동원령 발령 당시 직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 겸 국민과 대화 행사에서 부분 동원령으로 모집한 병력 가운데 24만4천명이 전투 지역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계약 등으로 군에 입대하려는 사람들이 줄지 않는 상황이라 2차 동원령을 내릴 계획은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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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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