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실련 "중앙공원 1지구 선분양 전환 절대 안 돼"

천정인 2023. 12.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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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분양 방식을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전환하려는 민간 사업자의 움직임에 시민단체가 반발했다.

광주 경실련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되고 부동산 경기 위축, 금리 인상 등 상황이 생기자 민간 사업자는 선분양 전환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이런 꼼수에 동조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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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1지구 조감도 [빛고을중앙공원개발 제공]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분양 방식을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전환하려는 민간 사업자의 움직임에 시민단체가 반발했다.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성명을 내고 "시민을 우롱한 꼼수에 상응하는 대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선분양 전환은 절대 안 된다"며 "광주시가 선분양 전환을 허용한다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용적률 감소, 분양가 인하, 과거 감면한 공공기여금 250억원 이상 기여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이 일대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민간 사업자는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고자 후분양을 요구했다가 관리지역 해제 후 다시 선분양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광주 경실련은 비판했다.

광주 경실련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되고 부동산 경기 위축, 금리 인상 등 상황이 생기자 민간 사업자는 선분양 전환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이런 꼼수에 동조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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