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혹한기 직격…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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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지급률을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OPI 예상 지급률은 0%다.
DS 부문은 올해 초 OPI로 연봉의 50%를 받는 등 거의 매년 연초에 연봉의 50%가량을 성과급으로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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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지급률을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OPI 예상 지급률은 0%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제도다.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정확한 OPI 지급 규모는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
DS 부문은 올해 초 OPI로 연봉의 50%를 받는 등 거의 매년 연초에 연봉의 50%가량을 성과급으로 챙겨왔다. 하지만 올해 역대급 한파로 내년 1월에는 빈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탓에 지난 3분기 DS 부문은 매출 16조4400조원, 영업손실 3조7500조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적자는 12조원이 넘는다.
가전과 모바일 등 또 다른 한 축인 DX(디바이스경험)부문은 사업부 별로 차등적으로 OPI가 지급될 예정이다. 모바일을 담당하는 MX사업부가 최대 50% 수준, TV를 담당하는 VD사업부가 최대 43% 수준, 가전제품을 담당하는 DA사업부가 최대 12% 수준 등으로 예상 지급률이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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