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현, 숙박업소 스캔들 전말 “유명 연예인과 식사만‥설렘은 있었다”(동치미)

박수인 2023. 12.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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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치현이 숙박업소 스캔들의 전만을 공개했다.

12월 27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이치현과 벗님들의 이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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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이치현이 숙박업소 스캔들의 전만을 공개했다.

12월 27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이치현과 벗님들의 이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내의 심기를 건드린 사건이 또 있었다는 이치현은 "콘서트를 할 때마다 소녀팬들이 해줄 수 없는 꽃장식이 있었다. 한 서너 번을 공연할 때마다 해주셨는데 한 사람이 한 거였다.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꽃을 받는 거니까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것 같더라. 매니저한테 '꽃 놓고간 택배기사 잡아오라'고 해서 누가 보낸 거냐고 물어봤다. 누군지 말은 못하지만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었다. 누군지 알게 되니까 스태프들이 전화번호까지 알아내서 저한테 딱 주더라. 그래서 연락했다.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어서 '커피라도 한 잔 합시다' 했다. 식사하면서 한 2시간 동안 얘기하고 모셔다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무서운 사람은 우리 사무실에 있는 스태프더라. 스태프가 우리 아내가 심어놓은 첩자였다. 그날 식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갔는데 김치찌개 날아오게 생겼다. 아내 첫 마디가 '당신이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성격인 건 알지만 지금 소문이 어떻게 돌고 있는지 아냐?'고 하더라. 식사했던 레스토랑 뒤에 숙박업소가 있는데 숙박업소에서 둘이 손잡고 나오는 걸 봤다는 소문이 난 거다. 아내가 그 소문은 안 믿는데 왜 소문이 나게 행동했냐는 거다. 그래서 '내가 뭘 잘못했나. 꽃을 모르게 갖다줘서 예의상 한 번은 식사를 대접해야겠다 한 거다' 했는데 쉽게 안 풀어지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순수하게 식사를 대접하러 간 건가 아니면 조금 다른 어떤 느낌을 갖고 나갔나"라는 질문에는 "저는 (아내에게) 일편단심이다"라면서도 "설렘은 조금 있었다. 저 분이 내 음악에 관심을 가져주시는구나 했고 그 분을 만난다는 것에 대한 약간의 설렘은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치현이 출연하는 '동치미'는 3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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