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천안함 선체결함설' 박선원 영입‥586 운동권 카르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4호 인재'로 영입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관련해 "1980년대 반미운동을 펼쳤던 삼민투 간부 출신으로 천안함 선체결함설을 주장한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586 운동권 집단이 내부적으로 강력한 스크럼을 짜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하고 있다"며 "여론은 '운동권 고인물을 퍼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오히려 운동권 카르텔을 더 공고히 하려 하니 민주당은 혁신 의지가 전무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강사빈 상근부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천안함은 자폭'이라고 주장했던 이래경 씨를 혁신위원장에 임명했다 지탄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우리 측이 깔아놓은 기뢰를 격발시킨 게 아닌가 생각한다'는 망발을 한 박 전 차장을 '인재'로 판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의 인재상이 반미·친북 성향에 '천안함 음모론자'인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며 "민주당은 박 전 차장을 총선인재로 발탁한 배경을 즉각 해명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728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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