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더 똑똑해진 청소기”…삼성전자, CES서 신제품 선봬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12. 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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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더 똑똑해진' 청소기를 내놓는다.

28일 삼성전자는 건습식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2024년형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를 CES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트AI 청소기는 감지된 브러시 압력·부하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한다.

이를 통해 무선 스틱청소기로는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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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바닥 감지·사물 인식
삼성전자가 내년 1월 CES 2024에서 선보일 비스포크 제트 폿 콤보(왼쪽)와 비스포크 제트 AI(오른쪽)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더 똑똑해진’ 청소기를 내놓는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를 앞두고 AI 가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나섰다.

28일 삼성전자는 건습식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2024년형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를 CES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트 봇 콤보는 AI를 바탕으로 사물 인식·주행 성능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트 봇 콤보는 AI 바닥 감지 기능을 통해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할 수 있다. 바닥 재질에 따른 맞춤 청소를 할 수 있는 데다 자동으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카펫에 오염물질이 묻지 않도록 한다.

AI 사물 인식 기능도 진화했다. 3D 센서와 사물 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1cm 높이의 장애물도 인식·회피할 수 있다. 인식된 사물에 따라 거실·주방 등 집안 공간을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로봇청소기가 진입하면 안 되는 구역도 설정·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제트AI 청소기는 감지된 브러시 압력·부하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한다. 최적화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필요할 때만 흡입력을 높이기에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선 스틱청소기로는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똑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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