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웃사랑성금 160억원 기탁

최희진 기자 2023. 12. 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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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 16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의 모금액 130억원에 신한금융희망재단의 후원금 30억원을 더해 지난해와 동일한 160억원을 마련했다. 신한금융이 2002년부터 올해까지 기탁한 이웃사랑성금은 총 1464억원이다.

기탁한 성금은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신한 꿈도담터’ 구축, 위기가정의 재기 지원, 학대 피해 아동 보호 및 쉼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 및 디지털 교육기기 지원, 장애인 재활 지원 및 교육 강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지난 14일부터 그룹사 임직원이 직접 나눔 활동에 나서는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차 캠페인 ‘사랑의 연탄 나눔’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연탄 5000장을 개인적으로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그룹 임직원들이 다수 참여해 기부금 모금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지난 25일 종료됐다.

신한금융은 임직원 기부금 1억5000만원에 회사 기부금을 더한 3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내년 1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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